안녕하세요:)
어느새 성수동 편집샵 투어 7편입니다.
여기까지 다 읽어 주셨다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브랜드 역시 최근에 굉장히 핫합니다.
도매스틱 브랜드인 세터에서 운영 중인 쇼룸 ‘세터하우스’입니다.
이전 성수 방문 때는 몰랐는데 성수에도 세터 쇼룸이 있더라고요.
이전에 더현대서울 세터에 이어 세터는 2번째 쇼룸 방문이네요.
매장 정보
- 영업일: 화요일-일요일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영업시간: 12:00 - 20:00
-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6 2층
외관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어서 어딘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오래된 낡은 건물에 있고 LCDC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내부
2층 통째로 쓰고 있어서 되게 넓어요.
인테리어도 화이트&우드로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요.
편집샵이 아니라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인데도 제품군이 상당히 많은 거 같아요.
여성복부터 남성복까지.
아우터부터 각종 액세서리까지 웬만한 카테고리가 다 있어요.
이전 마티스 더 큐레이터나 999휴머니티에 비하면 상당히 많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창가 쪽 스틸 행거를 제외하면 바닥이나 선반에 우드가 많아서 그런지 쇼룸이 되게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너무 좋고요. 쇼룸 위치가 되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거울도 행거 근처 근처에 여러 개 비치해두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넓은 만큼 역시 탈의실은 2개..!
탈의실 내부도 너무 넓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좋았어요.
여긴 그냥 인테리어를 해놓은 곳인지 모르겠는데 직원분이 작업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작업이나 미팅룸 등의 용도로 이용하는 곳인가 봐요.
직원분들 세상 친절하세요.
필요한 사이즈 다 가져다주시고 입고 난 옷 정리도 해주시고 요새 웬만한 편집샵이면 친절함은 기본으로 장착하시는 거 같네요.
오늘은 저번 더현대서울에서 입어본 제품을 제외하고 입어봤습니다:)
착용샷 & 리뷰
Lecce Two Tone Zip Up Jacket - Beige Ivory
색감이 상당히 매력적인 세터의 투톤 집업 자켓입니다.
제품명에 투톤이 붙어 있는데 베이지인 듯 아이보리인듯한 오묘한 컬러가 매력적인 자켓입니다.
로고에 단추 포인트가 과하지 않게 딱 좋습니다.
지퍼가 투웨이라서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하지만 단추 하나만 잠가도 또 다른 연출이 가능해서 세 가지 연출이 가능해서 활용도가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소매와 밑단도 단추나 스토퍼가 아니라 밴딩 처리가 되어있어서 다른 자켓들과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기장이 길지 않아서 키가 크지 않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기장감의 숏자켓입니다.
안감이 없어서 옷이 무겁거나 두껍지 않아서 간절기에 가볍게 활용하기 좋을 거 같아요:)
제품 정보
- 제품명: 레체 투 톤 집업 자켓 베이지 아이보리
- 사이즈: M, L, XL
- 색상: Beige Ivory / Green Brown / Emerald Blue
- 정가: 249,000
Teo Cotton All Day Hood Zip-up - Melange Gray
일반 스웨트 후드와 다르게 세터만의 감성이 담긴 세터의 스웨트 후드 집업입니다.
로고와 끈, 단추, 주머니 등에서 세터만의 디테일이 느껴집니다.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이런 디테일들이 호불호가 있을 거 같네요.
함께 셋업으로 나온 스웨트 팬츠와 입어도 좋고 데님과도 궁합이 좋아 활용도가 괜찮아 보입니다.
원단이 얇지 않고 탄탄한 느낌이 들었어요.
적당한 오버핏의 실루엣이 좋고 이 제품 역시 단추가 있어서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제품 정보
- 제품명: 테오 코튼 올 데이 후드 집업 멜란지 그레이
- 사이즈: S, M, L, XL
- 색상: Melange Gray, Melange Ivory
- 정가: 149,000
Satur Logo Voyage T-Shirt - Resort Ivroy
핸드 스티치 기법으로 연출한 체인 자수 포인트 디테일이 들어간 세터의 본보야지 로고 반팔 티셔츠입니다.
과하지 않게 적당한 핏에 여름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반팔 티셔츠네요.
일반적인 티셔츠와는 다르게 넥 라인에 포인트가 있어요.
이건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가슴에 새겨져 있는 메시지는 '즐거운 여행되세요!'와 같은 뜻이라고 하네요.
세터의 슬로건과 맞닿아 있는 메시지 같네요:)
제품 정보
- 제품명: Satur Logo Voyage T-Shirt - Resort Ivroy
- 사이즈: S, M, L, XL
- 색상: Resort Ivroy, Classic Black
- 정가: 79,000
Dublin Unbalanced Collar Half Zip Knit - Navy Peony
칼라 배색과 언밸런스의 밑단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터의 카라 하프집업 니트입니다.
위트 있는 느낌이 드는 카라 하프 집업 니트입니다.
입었을 때 좀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던 니트입니다.
미니멀한 카라 니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디테일이 과하다고 생각하실 거 같네요.
배색 디테일이 과하다 싶다가도 스트라이프 디테일까지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디고 데님보다 연청이나 치노팬츠에 좀 더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귤러 한 핏에 오버핏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고 비스코스 원사를 사용해서 S/S 시즌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정보
- 제품명: 더블린 언밸런스 하프 칼라 니트 네이비 피오니
- 사이즈: M, L, XL
- 색상: Lucent Ivory, Navy Peony, Classic Black
- 정가: 139,000
Hague Belted Banding Pants - Khaki Brown
세터의 벨티드 밴딩 치노 팬츠입니다.
치노팬츠 역시 깔끔한 느낌에 세터의 포인트를 몇 스푼 넣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허리 부분에 안 보이지만 스냅이 들어간 벨트 디테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 단추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서 밑단 조절을 통해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합니다.
카키인 듯 브라운인듯한 색감도 너무 예쁘네요.
햇빛을 받았을 때 좀 더 이 색감의 진가가 나타날 거 같네요.
원턱 디테일에 적당히 루즈한 실루엣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치노팬츠입니다.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리고 캐주얼한 룩에도 무난하게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제품 정보
- 제품명: 헤이그 벨티드 밴딩 팬츠 카키 브라운
- 사이즈: S, M, L, XL
- 색상: Sage Beige, Khaki Brown, Classic Black
- 정가: 149,000원
총평
어느 것 하나 구애받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대로 입어보고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떤 특정 브랜드의 제품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 하면 편집샵보다 이런 플래그십 스토어가 확실히 좀 더 좋은 거 같아요.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위 옷들 말고도 반팔 티셔츠, 데님 등 더 예쁜 제품들이 많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가보셔서 세터의 다양한 23ss 제품들을 세터하우스에서 경험해 보세요. 저는 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표님이 써 두신 거 같은데 이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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