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 주말에 삼척으로 결혼식을 다녀왔는데요.
여름이 되니 너무 더워서 정장으로 갖춰 입기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은 남자분들이 여름에 활용할 수 있는 하객룩 겸 데일리룩입니다.
진짜 더웠는데 진짜 날씨가 너어무 좋더라고요.
휴가로 왔어야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의(Top)
전체 착장은 이런 느낌입니다.
검정 반팔 카라 니트에 그레이 슬랙스로 전체적으로 무채색 톤으로 단정한 느낌으로 입었습니다.
저는 결혼식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인 만큼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선호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단정하게 갖추고 가는 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자분들이 여름에 하객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의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당장 후보를 생각해 보면 여름 린넨 수트, 셔츠, 니트 정도가 생각이 나요.
그중에서 ‘나는 여름에 긴팔 못 입겠다. 너무 덥다.’라고 하시면 저는 반팔 카라 니트를 추천드릴 거 같아요!
반팔 카라 니트는 다른 상의 제품들에 비해 너무 캐주얼하지도 않고 적당히 포멀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대신 주의할 점은 레귤러핏(정핏)의 유니크한 디테일이 없는 깔끔한 카라 니트여야 해요.
요즘 유행하는 안이 살짝 비치는 펀칭 디테일이 있거나 여유로운 오버핏 제품이면 캐주얼한 느낌이 많이 나서 전혀 다른 무드를 주게 됩니다.
물론, 요즘은 복장을 가볍게 편하게 가기도 해서 이 부분은 취향 차이이고 자유입니다.
저는 나이가 차고 경조사가 많아지다 보니 캐주얼한 평소 복장보다는 적당히 예의를 갖춘 단정한 복장을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제품 정보
- 제품명: 000 니트 플레인 패턴 버튼 카라 셔츠
- 색상: Black
- 사이즈: M, L, XL
- 정가: 37,000
하의(Pants)
상의와 마찬가지로 하의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몇 가지 없다고 생각이 돼요.
슬랙스, 치노팬츠 정도가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청바지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지극히 개인 주관입니다!)
*너무 더워서 인상이 자동으로 써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상의가 레귤러 핏이다 보니 하의도 와이드핏보다는 레귤러 핏으로 적당히 스트레이트로 떨어지는 바지를 골랐어요.
너무 올블랙은 또 좀 그런 거 같아서 그레이 톤으로 무채색으로 너무 튀지 않게 매치를 했습니다. 베이지 컬러의 치노팬츠를 매치해도 예뻤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 정보
- 제품명: Wool Tapered Pants
- 색상: Dark Gray
- 사이즈: 1~5
- 정가: 209,000
하의는 포터리의 울 테이퍼드 팬츠입니다.
울 스포츠 자켓까지 셋업으로 소장하고 있는 제품인데 아무래도 두께가 있다 보니 여름에는 자켓까지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더라고요.
너무 핏하지 않아서 좋고 적당히 여유로운 실루엣에 테이퍼드 핏으로 떨어져서 깔끔하게 딱 좋습니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바지예요ᄒᄒ
셋업으로 입는 게 가장 좋겠지만 단품으로 활용해도 너무 좋은 바지입니다. 포멀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팬츠에요.
오늘은 데일리룩 겸 여름 하객룩으로 참고할 수 있는 룩을 보여드렸는데요.
‘이렇게 입을 수도 있구나!’참고 정도만 하시고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나 가치관이 가장 중요하고 그에 따라서 멋지게 입으시면 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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