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센트(moscent)
영업시간: 10:00 - 22:00 (토,일 11:00 open)
라스트 오더: 21:00
일부 장소 반려동물 동반 가능(1층, 야외테라스), 주차장 없음
오랜만에 찾은 용리단길, 여전히 사람이 많은 동네네요.
몰랐는데 용리단길 카페들은 라스트 오더가 꽤나 빠르더군요. 라스트 오더가 늦은 카페들이 9시이고 보통 10시면 운영을 마감하더라고요.(찾아본 카페 대부분이 그러했고 더 빨리 마감하는 카페도 많아요.)
라스트 오더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카페를 찾다 발견한 곳이 여기라니.
우리는 처음이지만 용리단길에서 유명한가 봅니다. 거의 만석이었어요.
취향 제대로 저격하는 외관 분위기.
붉은 벽돌과 그레이 톤이 참 잘 어울리네요.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오픈 키친이 자리하고 있어요.
디저트 메뉴의 선택지가 꽤나 넓어요. 종류가 많아요.
뒤늦게 알았지만 '오흐뒤구떼'의 구움과자라고 하네요.
1층 한편엔 원형 테이블, 거울, 스피커가 한 공간을 이루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단체석 자리가 있어요.(탐나는 자리였지만 갔을 때는 이미 다른 사람이..)
원형 테이블 맞은편에는 개별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좌석이 우드와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네요. 심지어 스피커마저도.
2층을 올라오면 바로 앞에 스피커가 벽에 빌트인 된 것처럼 들어가 있어요.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우드, 블랙으로 일관된 인테리어를 보여 주네요.
2층 바깥쪽엔 테라스도 있더라고요.
커피도 부담 없이 괜찮았고요. 무엇보다 디저트가 상당히 괜찮았어요. '오흐뒤구떼'가 어떤 곳인지 새삼 궁금해지더라고요.
차분하면서 감각적인 공간을 보여주고 좋은 커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어 저는 좋았던 거 같아요. 사람 많은 것만 빼면. 이건 용리단길이 핫하고 그 안에서 유명한 카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감안해야 하는 부분인 거 같아요.
그래도 용리단길, 삼각지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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